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서스펜디드 커피란 카페에서 커피주문시 “서스펜디드 커피요”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마실 만큼은 가져가고 나머지는 노숙자나 실직자 등에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커피를 무료로 마시고 싶은 사람은 카페서 “서스펜디드 커피 있나요?”라고 물으면 남겨져 있는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영국을 비롯, 미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에서 널리 전파되고 있으며 불가리아에서는 150개 이상의 커피전문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 대변인 또한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확산에 네티즌들은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우리도 합시다”,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정말 훈훈하네요”,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근데 노숙자에게 필요한건 커피가 아니라 밥 아닌가?”,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 노숙자 말고 그냥 일반인이 가져가면?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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