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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공개 확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예산 집행의 투명성 제고와 구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업무추진비의 집행 내역 공개 범위를 기존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에서 전 부서 시책 추진 업무추진비로 확대한다.

구는 5월 초(4월 집행분)부터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e-편리한 민원 → 행정정보공개 → 업무추진비)를 통해 업무추진비를 확대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공개 내용은 전월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집행일자와 목적, 금액, 결제방법 등이다.

내방객에게 제공한 음료 구입 비용,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품 지원 내용, 화환 구입 및 경조사 비용, 경찰서 및 소방서 위문금품 내역, 회의나 간담회 식사 비용 등의 업무추진비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성북구는 오는 7월부터 동 주민센터의 시책 추진 업무추진비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 운영 업무추진비도 공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투명하고 신뢰 받는 청렴성북 구현의 일환으로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구청장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왔으며 동장 이상은 지난해 9월부터 공개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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