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북한이 이틀째 개성공단 근로자의 남쪽으로 귀환만 허용한 가운데 4일 우리측 근로자 221명이 돌아왔다.
이들의 귀환으로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609명, 외국인 7명 등 모두 614명이 남게 됐다.
이날 귀환한 근로자 수는 애초 신청한 것보다 1명 적은 221명이다. 9차례에 걸쳐 차량 139대에 나눠타고 돌아왔다.
북측이 세관검사를 강화해 통관 절차 때마다 평소에 비해 10분가량 지연됐다.
근로자들은 부분적인 가동 중단과 식자재, 원자재, 생필품 부족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개성공단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경의선 남북출입국사무소(CIQ)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안내방송을 통해 개성공단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애초 북측에 통보된 이날 출경 인원은 526명, 차량은 421대였다.
한편 5일은 북한의 민속명절인 ‘청명절’로 개성공단은 휴무다. 6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로자 100명이 차량 54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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