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김치 공동구매 품평회’ 개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 성북구는 지난 3일 삼선초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 급식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급식 김치 공동구매 품평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지난달 희망업체 공개모집에 지원한 23개 업체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학생, 학부모, 영양사, 친환경급식센터 직원 등 12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깐깐한 심사를 거쳐 예비업체 1곳과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 5개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다음달 구청, 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년간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급식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성북구는 성북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친환경 식재료 공동구매 시스템을 구축, 관내 60개 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친환경 쌀 품평회, 지난해에는 수산물 공동구매 품평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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