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더글러스 펑크 부부는 입양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 2년 전 자신들이 입양한 미아 다이아몬드 펑크와 나이가 같고 이름도 비슷한 입양아 얘기를 접하게 됐다.
이 글을 쓴 사람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다이애나 라미레즈로, 중국에서 입양한 미아 하닝 라미레즈의 생일 축하 내용을 글에 적었다.
이에 펑크 부부는 자신들의 입양아와 이 아이가 2년 전 중국의 한 고아원에 버려진 사실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메일을 통해 사진을 교환한 결과 이 둘이 자매임을 확신했다.
검사결과 두 사람의 DNA도 85%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매와 두 쌍의 부모들은 최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첫 만남을 가지며 화제를 모았다.
라미레즈는 “태평양을 건너온 뒤 2300㎞나 떨어져 살고 있었지만 쌍둥이 자매를 완전히 떼어 놓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감격했다.
따로 입양 쌍둥이 재회 소식에 네티즌들은 "따로 입양 쌍둥이 재회, 극적재회다", "따로 입양 쌍둥이 재회, 감격이네", "따로 입양 쌍둥이 재회, 정말 기적적 만남이다 " , "따로 입양 쌍둥이 재회,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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