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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美와 섬탈환 훈련에 첫 육·해·공 자위대 동시참가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중국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점령 등을 가정한 미국과 일본의 낙도 탈환훈련에 일본 육·해·공 자위대가 처음으로 동시 참가할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펜들턴 기지에서 진행되는 ‘돈 블릿츠(dawn blitz·새벽의 기습) 훈련에 일본 육·해·공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과 일본 정부가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제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낙도 탈환훈련에는 육상 자위대만 참가했지만 6월 훈련에는 육상자위대 요원 300명에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과 수송함 및 프리깃함, 항공자위대 소속 항공총대사령부 요원 등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미·일 합동 훈련의 수위를 높이는 것은 중국의 센카쿠 점령 상황에 대비한 공동대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섬 탈환 작전에서는 육상 자위대원들을 긴급 출동시키는 해상자위대의 수송능력이 핵심이기에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운용이 불가피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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