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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銀총재 “日경제 약세 끝났다…회복 기미 나타날 것”
[헤럴드생생뉴스]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일본 경제의 약세는 이제 끝났으며 올해 중반까지는 회복의 기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28일 일본 의회에서 진행된 일본은행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일은은 일본 경제의 약세가 끝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일본의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그의 과제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구로다는 그러나 유럽의 경제 위기와 미국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점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 불안 등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재와 협력해 2%의 물가상승률을 기필코 달성하겠다며 아마도 2년 내에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경제의 성장을 억제해온 디플레이션으로부터의 탈출도 다짐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국내 소비가 충분히 강해져 투자가 늘어나고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고용을 늘려야만 한다.

구로다 총재는 미국과 유럽의 수요 약세 및 중국 내 반일 감정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출 감소는 이제 멈춘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소비는 여전히 미약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올해 중반까지는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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