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BS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인 버스를 향해 거리 가로등이 돌진해 덮쳤다. 반대편 차선에서 벌어진 사고로 튕겨져나온 가로등이었다.
버스기사는 이 가로등의 충격을 온몸으로 받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위험한 사고를 당했다.
비장이 파열된 채 기둥에 깔린 버스기사, 그러나 그는 다시 운전대로 가 기억을 조작해 버스를 무사히 갓길에 세웟다. 그 뒤 26명의 승객들을 안전하게 하차시킨 뒤에야 병원으로 향했다.
이 버스기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꼼짝도 못할 것 같았다”면서 “ 본능적으로 차를 세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기어가 맞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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