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ABC 방송은 27일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 세레테에 사는 알렉산더 만돈(20)이 벼락의 ‘기운’을 빼내기 위해 땅 속에 묻힌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돈은 최근 6개월 사이 벼락을 4번 맞았다.
군 복무 중 3차례 벼락을 맞은 만돈은 별다른 외상 없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제대 직후 또다시 벼락을 맞자 현지 의사들을 찾아갔다.
의사들은 땅에 묻혀 벼락의 기운을 빼내라고 권했고, 만돈은 스스로 구덩이를 판 뒤 몸을 묻고 머리만 내민 채 땅에 순순히(?) 묻히고 말았다.
이 남성의 사연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땅 속에 묻히라고 진짜 들어가는 건 뭐지”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이럴지도 모르겠다”도 있다는 반응과 함께 “이런 행동을 할 바엔 차라리 폭우가 쏟아지는 날 밖에 나가지 않는 게 낫다”는 등의 충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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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