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시장에 특화된 건설기계 7종을 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중국 베이징 국가 수영센터 워터큐브에서 안희은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영업본부장 및 임직원, 고객, 딜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굴삭기와 휠로더 신제품 7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신제품은 ▷광산용 42t, 50t 대형굴삭기(DX420LC, DX500LC) ▷신세대 소형굴삭기(DX80) ▷신형 휠로더 4종(DL501, DL507, DL420A, DL550) 등이다.

이 기계들은 중국 광산 지역의 작업 환경과 지리적 특성 등 중국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광산, 도시 등 복합적인 작업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굴삭기 전 제품을 신형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휠로더 제품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 사장은 “이제까지 중국 시장은 저가의 기본 사양 장비 위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점차 완만한 성장세의 선진 시장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고연비, 고성능의 소형 장비와 내구성을 향상시킨 대형 광산 특화 장비로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누적판매량 12만대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8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