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씨넷은 휴대용 호텔인 ‘호텔로'(Hotello)를 소개했다.
이 호텔로는 아티스트 로버트 데 루카와 건축 디자이너 안토니오 스카포니가 휴대용 개념으로 만든 휴식 및 작업공간이다.
수레바퀴가 달린 이 빨간 여행가방을 열면, 호텔못지 않은 임시 휴식공간과 작업 환경이 펼쳐진다.
이 공간의 뻐대가 되는 틀은 메탈소재로 제작됐으며, 특히 커튼은 흡음효과가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이 호텔로는 사전 예약과 체크인할 필요가 없으며, 옆의 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에서도 자유롭다.
게다가 이 공간에는 침대와 테이블, 책상, 옷걸이까지 갖춰져 있다.
결점이 있다면. 욕실이 없다는 것과 지붕이 따로 없이 오픈된 형태라는 점이다.
호텔로의 제작자 스카포니는 “공장과 같은 공간에서도 이 가방만 있으면 언제든 호텔생활을 즐길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인근에 욕실만 있다면 최고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로는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가구 박람회 ‘푸오리 살로네 2013‘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사진=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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