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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법원, 상습 음주운전자에 징역 30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법원이 상습 음주운전자에게 종신형과 다름없는 징역 30년형을 내려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24일 ‘디이글’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 브라조스카운티법원은 23일(현지시간) 음주운전으로 4번째 기소된 마이클 맥그루더(49ㆍ텍사스 주 브라이언 거주)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그는 올 초에도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지금까지 4차례 음주운전을 포함해 20차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음주 단속에선 자동차 밖으로 나와 걸어보라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다 강제 채혈을 당했으며,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는 좀 더 가벼운 처벌을 기대한 듯 배심원이 참여하는 정식 재판 대신 판사의 즉결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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