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국산화, 신기술 개발 등에 현금 지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포스코가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과제를 모집한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29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모집해 제품 국산화와 신기술ㆍ신제품 개발 등 개선과제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개발 후 3년 이내 포스코의 구매 수요가 중소기업청 지원 금액의 5배 이상 발생하는 과제다.
지원금은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다. 과제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에는 3년 장기계약권과 공급사 실적평가(SRM)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은 중소기업청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펼치는 동반성장 활동이다. 중소기업청과 포스코는 함께 조성한 연구ㆍ개발(R&D) 기금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제품 구매에 나선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구매 물품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은 신기술ㆍ신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 받고 개발품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온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총33건의 과제를 지원했다.
과제는 연중 연중 상시로 모집하며 연 4회 집중 모집 기간을 둔다.
포스코 직원은 사내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 시스템에서 베네핏셰어링(Benefit Sharing) 앱을 설치해 과제를 제안할 수 있으며 공급사 직원은 e-Procurement 초기화면의 오른쪽 배너 베네핏셰어링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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