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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홍콩 해사 박물관에 제품 모형 기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이전 재개관한 홍콩 해사 박물관에 주력 제품 모형 4기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증한 모형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정유 운반선(Product Carrier), 반잠수식 시추선(Semi-submersible drilling rig) 등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제품을 본뜬 것이다.

지난 2003년 개관한 홍콩 해사 박물관은 2000년이 넘는 홍콩 항해 역사를 5000점 이상의 선박 관련 회화, 도자기, 무역품 등의 전시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선박 조정 시뮬레이션 체험과 더불어 현대 선박 및 해양 구조물 모형까지 전시해 과거와 현재의 선박 및 해운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3만5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홍콩의 관광 명소에 제품 모형을 전시함으로써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홍콩은 역사적으로 남중국해 항로의 허브 항구로 세계 해사 역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며 “홍콩 해사 박물관에 제품 모형을 전시함으로써 세계에 대우조선해양을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최근 재개관한 홍콩 해사 박물관 전경
홍콩 해사 박물관에 전시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반잠수식 시추선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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