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아리헨티나 추기경이 전날 개막한 이번 콘클라베에서 5번째 투표 만에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갑작스럽게 사임한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잇는 자리에 오르게된 메르골리오 추기경은 이제 전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게 됐다.
중남미 출신 새 교황의 탄생에 마라도나는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눴다.
한 트위터리안(@AndrewBloch)은 자14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친구(@misssiobh)로부터 마라도나의 사진을 얻었다며 그의 얼굴이 담긴 모습을 게재했다.
마라도나는 사진 속에서 ‘신의 손이 새로운 교황에 적극 찬성합니다’(The hand of god approves of the new pope)는 문구와 함께 친팔사인이 담겨 있었다. 마라도나의 입안 가득 함박꽃이 피어난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새 교황의 선출에 기뻐한 이는 마라도나만은 아니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교황 선출 소식 이후 트위터를 통해 “교황 프란체스코 1세에게 존경과 애정을 갖고 인사드린다. 그와 함께 진실되고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중남미 첫 교황 선출에 만족한다”는 기쁨을 전했다.
즉위명을 프란체스코로 선택한 베르골리오 추기경의 즉위미사는 오는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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