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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파 30대男, 30대女 개 우리에 감금한 채…
[헤럴드생생뉴스] 30대 남성이 한 여성을 개 우리에 감금, 수차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가해자의 행방을 좇고 있는 상황이다.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 룸강구 경찰은 지난달 28일 선전시 완커제5원 주택단지의 한 아파트에 감금됐던 30대 여성 A씨가 극적으로 탈출, 감금된 기간동안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본 유학파 출신의 30대인 용의자 천모씨는 지난달 26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A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손과 발을 묶은 채 지하실의 대 우리에 감금했다. 너비 1m3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공간에 알몸 상태로 갇혀있었다. 

천모씨는 그리고 사흘간 A씨를 협박하며 수차례 성폭행했다. 

A씨는 감금 사흘째 되는 날 천모씨가 잠든 틈을 타 극적으로 탈출했다. 개 우리를 치아로 물어뜯는 고통을 감수한 탈출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도망쳐 나온 A씨는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목격자들은 당시 A씨에 대해 “여자의 얼굴은 피투성이였으며 치아 여러 개가 부러지거나 빠져있고 손목에 쇠사슬까지 묶여 있었다”는 참담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도망간 천씨를 강제구금죄와 강간죄로 공개수배한 상태이며, 지난해 6월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유사 범죄도 천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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