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NN 등 외신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4층 미끄럼대 아파트를 보도했다.
이 건물은 뉴욕시에 있는 아메리칸 트랙 소사이어트 빌딩의 펜트하우스로 건축가 데이비드 핫슨이 디자인을 맡았다.
아파트의 전체 높이는 약 12미터. 이곳은 거울처럼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재질 미끄럼대가 4층으로 제작되어 설치되었다. 덕분에 침실에서 거실로 그리고 출입문으로 미끄러지듯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24미터 길이의 미끄럼대와는 별도로 철골 구조물이 실내 등반 시설로 재활용된다는 점이 이채롭다.
벽과 바닥과 계단이 기하학적 모양이며 수십 개의 창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것도 특별하다는 평가다. 19세기에 지어진 고층 빌딩의 최상층 아파트가 고급 놀이터로 바뀌었지만, 정작 집주인에게는 아이들이 없다고 한다.
4층 미끄럼대 아파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재미있겠네!” “정말 빠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축사 데이비드 핫슨이 디자인을 맡은 아파트는 호화로운 놀이터 같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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