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좀비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되살아난 시체를 일컫는 말이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시체라 썩어 있는 상태로 살아있는 사람을 주식으로 먹는다. 이러한 좀비의 냄새를 되살리기 위해 ‘좀비 향수’에는 특이한 재료들이 첨가됐다.
향수 판매사에 따르면 남자를 위한 좀비 향수는 마른 잎과 이끼, 흙, 버섯, 흰 곰팡이 등으로 제작됐다. 여성용은 남성용보다 가볍게 처리됐지만 와인 저장통 바닥의 찌꺼기가 일부 추가됐다.
향수 제작업체 관계자는 “좀비 향수는 사람의 냄새를 지워 좀비의 공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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