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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스기우치, 대표팀 합숙 중 불륜 ‘망신살’
[헤럴드생생뉴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3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여성 스캔들 악재가 터졌다. 일본 요미우리의 왼손투수 스기우치 도시야(33,요미우리)가 합숙 도중 한 여성과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8일 스기우치가 지난달 미야자키 시내에서 합숙훈련 중 선수단 숙소에서 한 여성과 밀회를 즐긴 사진을 포착해 보도했다. ‘프라이데이’는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의 사생활을 쫓는 매체로 유명하다. 지난 해에는 빅뱅 승리의 섹스 스캔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요미우리 구단은 스기우치에게 약 100만 엔(약 1100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구단 대표가 야마모토 고지 대표팀 감독에게 전화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스기우치와도 면담을 갖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스기우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어떤 처분이라도 받아들이겠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건이 더욱 파장이 큰 것은 스기우치가 결혼 11년차 유부남이란 점이다. 그는 지난 2003년 후쿠오카 지역 방송국의 소프트뱅크 야구단 관련 프로그램 리포터와 결혼했다.  

이와 함께 대표팀은 우완 에이스인 와쿠이 히데아키(26, 세이부)도 같은 잡지에 여성과의 밀회 장면이 공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단 세이부 구단은 와쿠이의 해명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처분을 내린다는 입장이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대만과 도쿄돔에서 WBC 본선 2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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