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6일 영국 노퍽 콜티셜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케빈 가드너가 최근 대서양 어센션 섬 인근 바다에서 599kg에 달하는 거대한 청새치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5년간 ‘괴물 물고기’를 낚으려고 틈틈이 바다로 나선 케빈은 최근 3시간 서로 당기는 힘싸움 끝에 599kg 괴물 청새치를 릴낚시로 낚아 올렸다.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잡힌 것 중 네 번째로 큰 청새치다.
가드너는 “599kg 괴물 청새치는 미끼에 걸리자마자 15초 만에 릴이 700m까지 풀리도록 빠르게 달아났고 최종 물고기가 낚인 지점은 처음 배가 있던 위치에서 약 5마일 떨어진 곳이었다”고 말했다.
가드너는 ‘괴물’ 물고기를 잡기 위해 25년간 뉴질랜드,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를 돌아다녔으며, 이번 출항에서 340kg짜리 흑새치도 잡아냈다. 그는 새치류를 잡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음 목표는 백상아리에 도전하겠다고 한다. 그는 이번에 잡은 물고기 일부를 자신의 주점의 2000명의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청새치는 보통 3m 이상 자라며 최대 5m까지도 자란다고 알려졌다. 과거에는 무게 900kg짜리가 잡혔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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