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옥외 광고판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수를 만들어내는 세계 최초의 광고판으로 현재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 광고판은 단순히 빗물을 정수해서 식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직 공기만을 이용해서 물을 만들어낸다. 공기 중에 있는 물을 정제하고 모아서 물을 만들어낸다. 광고판 뒷면에는 이런 정제 필터와 물을 수집하는 시설이 탑재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 광고판은 매일 식수를 96리터나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식수는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마시거나 물통에 담아갈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비가 잘 오지 않아서 식수가 항상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오아시스가 아닐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한 나라들이 아주 많다. 공기 중에 있는 물을 집적해서 식수로 만드는 시설이 많이 지어진다면 어느 정도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도 물이 부족한 여러 지역에 이와 같은 아이디어 광고판이 세워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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