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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 걸린 男교사, 섹스파티 열어 男 100명과…
[헤럴드생생뉴스]에이즈에 걸린 30대 남자 교사가 100명이 넘는 동성애자들과 성관계를 맺어 에이즈에 감염시킨 일이 발생했다.

사진출처=온바오 사이트
5일 중국 정보 온라인 매체 온바오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베이시의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펑 모(馮·38)씨는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을 알면서도 100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 펑씨는 해당 초등학교에 부임한 뒤 동성애 사이트를 통해 섹스파티를 여러 차례 주선했다. 파티에서 마약도 제공했다. 펑씨는 마약에 취한 피해 남성들과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를 감염시켰다. 

타이완 현지 경찰은 지난해 11월 14일 마약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펑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펑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적발했다. 경찰이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을 검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0여명이 에이즈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지 언론은 펑씨가 학교에서 정직 처분을 받고 사법기관으로 이송된 상태며 최고 12년형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펑씨가 지난 10년 동안 재직했던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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