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염된 물 자판기’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살모넬라, 콜레라 등 질병의 이름이 적힌 물을 파는 자판기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자판기는 다름 아닌 일종의 기부 자판기였다.
유니세프가 뉴욕 유니언 광장에 설치한 이 기계에 1달러를 넣으면 부유물이 가득 담긴 물 한 통을 살 수 있다.
자판기에 들어간 1달러는 물 부족으로 목숨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40일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기부금이 되는 것.
누리꾼들은 “나도 동참해보고 싶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저런 생각을 하기 전에 먼저 손을 건네면 좋았을 텐데”라는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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