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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대회우승 18세女, ‘야동’ 때문에…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지역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18세 여성이 야동(성인비디오)에 출연 논란에 결국 왕관을 내려놓게 됐다.

미스 틴 USA의 다라 부쉬 대변인은 최근 “멜리사 킹이 미스 델라웨어 틴 USA의 우승자 자리를 사임한다는 의견을 변호사에게 보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미스 델라웨어 틴에 참가해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미모로 우승을 차지한 멜리사 킹(18)은 입상 이후부터, 야동에 출연했다는 루머에 휩싸여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실제로 멜리사를 닮은 여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야동은 5분 짜리 영상으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과의 수위 높은 성행위를 담고 있다.

특히 영상 속에서 여성은 ‘야동’ 출연 동기에 대해 “돈이 필요했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밝히며 “18세로 한 미인대회에 출전했다”고 말해 의혹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커지자 멜리사는 페이스북으로 “절대 내가 아니다. 미인대회 우승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했지만 의혹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멜리사의 야동 논란에 대회 주최 측과 지역 언론이 취재에 나섰고 결국 멜리사는 왕관을 내려놓았다.

대회 주최 측 대변인 다라 부쉬는 “최근 멜리사 측 변호사로 부터 ‘미스 델라웨어 틴’을 사직한다는 편지를 받았다” 면서 “파문이 원만히 가라앉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왕관을 내려놓은 멜리사는 여전히 “나는 야동에 출연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스 델라웨어 틴 USA 왕관은 2위를 차지한 헤일리 롤러에게 넘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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