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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 차이나’ 우승자 외모 논란…‘피골이 상접’
[헤럴드생생뉴스] 중국 최고의 미녀로 선발된 올해의 미스차이나 우승자가 ‘외모 논란’에 휩싸였다. 얼굴은 배우 뺨치게 아름답지만 너무 마른 몸매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른 것.

지난 24일 홍콩 TVB시티에서 열린 ‘2013 미스 차이나 인터내셔널’(Miss Chinese International Pageant)’에서는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덩페이이(20)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결선에 오른 16명의 참가자들은 여느 미인대회처럼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냈다. 당시 방송 장면과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승자로 덩페이이가 선정된 데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비키니 무대에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지나치게 마른 몸매가 드러난 까닭이다.

한 누리꾼은 “미인대회라면 일반인들에게 미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는데, 지나치게 마른 몸매보단 건강미 넘치는 몸매의 참가자를 뽑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미스차이나의 선발 기준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얼굴과 몸매 만이 아니라 지성미나 인격 등 다른 선발 기준이 작용했을 것”, “우승자에게 좌절감을 주는 발언은 삼가자”는 등 무조건적인 비난은 자제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덩페이이는 8살 홍콩을 떠나 캐나다에 거주했으며 현재는 캐나다 명문 UBC에 재학 중이다. 덩페이이의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출신의 천주환(20)이 2위에, 홍콩 출신 장밍야(25)가 3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 가장 오른쪽이 2013 미스 차이나 인터내셔널 우승자인 덩페이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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