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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4개월된 갓난아기 학대 동영상 '충격'
[헤럴드생생뉴스] 말레이시아에서 한 보모가 갓난 아기를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인도네시아 보모가 태어난 지 4달 된 아기를 괴롭히고 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은 15일 방안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화면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한 보모가 갓난 아기를 괴롭히는 장면이 담겨있다.

보모는 아기를 씻기고 나온 뒤 아기를 닦는 척 하더니 갑자기 아기를 순간 들었다 놓고 뒤집기를 반복한다. 보모는 아기에게 옷을 입힌 뒤 다시 아기를 바닥에 내팽겨치고 360도 돌리기를 시도한다. 그러다 아기를 자기의 머리 위까지 들어올린 뒤 앞으로 내던질 것만 같다가 아기를 뒤로 떨어뜨린다.

말레이시아 관영 베르나마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법원은 인도네시아 출신 보모에게 살인 혐의 10년, 아동 학대 5년을 적용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아기 엄마는 집 근처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CCTV 화면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이곳저곳 멍이 들고 부어올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아기 엄마는 다시는 보모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5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TV보는 중에 아기가 운다고 때리는 러시아 보모’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되어 공분을 사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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