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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2013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2일 대전 본원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13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 등 명예박사 2명을 포함해 박사 482명 , 석사 1153명, 학사 838명 등 총 2475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카이스트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9383명 석사 2만3941명, 학사 1만2793명 등 총 4만6117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학업 적이 가장 우수한 학부 업생에게 수여되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수리과학과 장승욱(22) 학생이 받았다.

이사장상은 화학과 권치헌(22), 총장상은 생명화학공학과 박용진(24), 동문회장상은 전기및전자공학과 최봉수(24), 기성회장상은 바이오및뇌공학과 김보경(23)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명예박사 위를 받은 한 전 촐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인류의 경제 활동이 야기한 기후 변화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인 물, 식량,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인류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도 “지금까지 카이스트에서 받은 우수한 교육을 윤리 의식을 갖고 좋은 목적으로 현명하게 사용하라”며 “앞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7년 가까운 시간을 카이스트 총장으로서 공헌할 수 있어 커다란 영광이었으며 삶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학교가 잘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카이스트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 총장은 학위수여식을 마지막으로 총장으로서의 업무를 모두 끝내고 25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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