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치’라고 불리는 이 개는 푸들 잡종인 ‘피커푸(Peekapoo)’다.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추치는 미국 델라웨어주의 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약 8개월 가량 머물다가 최근 새 주인을 만났다.
추치는 성격이 괴팍한 노인을 닮아 툭하면 화를 내고 툴툴댄다. 특히 낯을 가려 자신이 맘에 들어하는 사람한테만 정을 준다고 한다.
매체는 인터넷에 추치의 사진을 올리고는 유명인사들의 얼굴과 비교해 누구를 가장 닮았는지를 알아봤다. 조사결과 이 개의 얼굴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와 브루스 윌리스, 프로골퍼 데이비드 듀발과 61%가량 닮았다.
한편 최근에는 사람의 얼굴을 한 유기견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푸들과 시추 사이에서 태어난 이 강아지는 외모가 인간의 얼굴을 연상시켜 입양하려는 사람이 없었다. 인디애나 동물보호센터가 보호 중이었던 이 강아지는 안락사 직전 주인을 만나 극적으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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