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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CSR 특집> 삼성중공업, 중소기업과 함께 ‘녹색 성장’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삼성중공업은 나눔과 상생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봉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시작한 ‘대중소(大中小)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녹색 경영 및 청정 생산 노하우를 중소 협력회사에 전수함으로써 협력업체의 녹색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중공업은 조선ㆍ해양 기자재를 생산하는 향후 2년동안 중소 협력사 40곳에 녹색 경영 시스템을 이전하고 에너지 절감 및 청정 생산 체계 구축과 녹색 경영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5% 가량 감소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1995년 발족한 사회봉사단에는 사내 255개 봉사팀에 소속된 각 사업부의 임직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봉사 ▷환경 봉사 ▷시설 봉사 ▷청소년 사업 ▷장학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 대상 지역과 수혜 계층에 특성에 맞춰 경로당 및 놀이터 개ㆍ보수, 장애인 재활 지원, 오지마을 사랑 만들기, 헌혈증서 기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거제 삼성호텔에서 ‘대중소(大中小) 그린파트너십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이 회사의 특화된 녹색성장 상생 프로그램이다.

특히 청소년 선도사업을 대표 사업으로 설정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활동을 펴고 있다. 1998년 창단한 ‘청소년선도 119 봉사단’은 거제시의 인정을 받아 거제경찰서 청소년선도위원회 분회로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재능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 도ㆍ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6년부터 사업장 주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왔다. 방과후 학교에서는 사내 석ㆍ박사급 연구원들이 선생님이 돼 영어, 수학 교육은 물론 동호회와 연계한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소개돼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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