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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CSR 특집> 현대중공업, 협력사 자금 지원으로 상생 앞장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현대중공업은 협력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 자금난 해소를 위해 5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했다. 올 설에는 1965개 협력사에 2775억원 규모의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협력사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평소에도 자재대금을 매월 3회에 걸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재성 사장은 최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및 320여개 협력회사 대표 초청 신년회에서 “올해 경영여건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에게 닥쳐 올 난관을 극복해 모기업과 함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회사 자체적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7월, 동반성장 문화가 2차 협력사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1ㆍ2차 협력사가 참여하는 ‘동반성장확산협의회’를 발족했다. 앞서 같은 해 3월에는 대ㆍ중소기업간 상생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권고사항인 자율선언에 참여, ‘공생발전 3대 추진전략’을 선언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 신년회에서 동반성장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울산대병원 암센터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이 2000여억원을 투자했다. 연면적 4만8138㎡(1만4561평), 지하 2층, 지상 8층, 528개 병상 규모다. 의사, 간호사 등 500여명의 전문 인력들이 체계적인 암 관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1998년 세워진 현대예술관 등 총 7개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예술관은 10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과 미술관, 영화관, 각종 레저 및 스포츠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다. 하루 평균 1만2000여명, 연간 420만명, 지난 14년간 7000만명의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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