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차이나라디오인터내셔널(China Radio International) 인터넷판에 따르면 첼랴빈스크주 서부의 체바르쿨 호수는 지난 15일의 운석우 이후 그 조각을 찾기 위한 ‘운석 사냥꾼(Meteor hunters)’들로 붐비고 있다. 일부 해외 수집가들은 두 눈으로 현장을 보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일반인까지 가세해 운석을 찾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가격 때문. 현재 운석의 시세는 그램당 무려 2200달러(한화 약 24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금 시세의 40배다.
외신들은 이 행렬을 골드러시 행렬에 비유하며 호수 인근 마을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보건당국은 운석이 떨어진 현지 호수의 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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