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아르헨티나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친동생을 살해한 남성과 결혼식을 올려 시선을 끌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A씨는 가족과 지인들의 반대에도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을 살해한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결혼식은 주민들이 돌과 계란을 투척하는 아수라장속에서도 진행되어 무사히 식을 마쳤다.
신랑이 된 이 남성은 2년전 신부의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1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신랑이 결백하다고 믿고 잇다.
신랑은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다시 수감됐으며, A씨의 어머니는 법원에 결혼식을 허가해주지 말것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담당판사는 이들의 결혼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결혼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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