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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들, 생방송 중 멱살잡고 난투극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조지아(Georgia)의 국회의원들이 생방송 중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려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4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생방송 중 조지아 하원의원들의 싸움’이라는 제목으로 5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여성 진행자를 가운데 두고, 세르고 라티아니 의원과 코바 다비타쉬비리 의원이 언쟁을 벌이고 있다. 두 의원의 언성이 높아지자 진행자가 중재하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때 다비타쉬비리 의원의 맹비난에 격분한 라티아니 의원이 물컵을 테이블에 집어던졌고, 이를 본 다비타쉬비리 의원은 ‘얼간이’, ‘살인자’ 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생방송 중 벌어진 난투극에 당황한 진행자는 어쩔 줄 몰라하고, 결국 스태프들이 스튜디오로 뛰어들어 두 사람을 뜯어말렸다. 이들이 의원들을 무대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생방송 중 뭐하는 짓들인지... 한심하다”, “아무리 화가 나도 이성을 찾았어야지”, “저 의원들 앞으로 제대로 활동할 수나 있으려나”, “여자 진행자분 엄청 당황하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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