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위스 모나리자 재단이 지난해 9월 ‘아이즐워스 모나리자’를 공개한 이후 전문가들의 검증과 방사성연대측정법 등 을 통해 현존하는 두 번째 ‘모나리자’ 작품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즐워스 모나리자’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보다 10년 이상 앞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외모 역시 ‘모나리자’보다 젊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아이즐워스 모나리자는 다빈치가 그린 진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활동했던 시기와 그림의 제작연도가 비슷할 뿐 더러 다빈치의 작품 속 사람에 대한 비율이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즐월스 모나리자’는 작품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진품 의혹에 시달렸다. 일부 전문가들은 재단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방한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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