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 남부 산토 안토니우 마을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족히 수천 마리는 넘을 듯한 거미들이 전깃줄 근처에 거미줄을 치며 우글거리고 있었던 것.
“마치 하늘에서 거미 비가 내렸다”는 증언도 볼 수 있다. 커다란 수천 마리의 거미들이 전깃줄 주위에 우글거리는 광경을 본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영상”이라며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편 영상을 본 한 곤충학자는 “떼를 지어 사냥하는 거미들의 습성 때문”이라면서, 기괴한 현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포의 거미떼는 먹고 살기 위해 협동하고 있을 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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