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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 여아, 최연소 멘사 회원 가입…아이큐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이큐 162의 3세 여아가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됐다.

영국 일간 미러지는 국의 세 살짜리 여자아이가 최연사 멘사 회원이 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리스 에이모스(Alice Amos)라는 이름의 이 여자아이는 아이큐테스트에서 162를 받았으며, 집에서는 러시아를 사용하고 있지만 영어구사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세계적인 석학 스티븐 호킹보다 높은 아이큐였다. 특히 18세 이전의 멘사 회원 가운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가장 높은 아이큐는 160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앨리스 에이모스의 지적능력은 세계 1% 이내라는 것이 멘사의 평가다.

앨리스 에이모스의 부모는 러시아 태생이지만 영어를 말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서 남서쪽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길포드 서레이(Guildford, Surrey)지 역에 살고 있다. 앨리스의 부친은 텔레콤 판매 담당자라는 직업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는 미러지를 통해 “앨리스는 숫자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수학을 굉장히 빨리 배웠다”면서 “생후 2년 9개월째에 4, 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시리즈를 완독했다”면서 유난히 영특함을 보인 앨리스의 성장과정을 돌어봤다.

에이모스에 따르면 앨리스는 “자신을 따라하며 학습하고 있는 동생 케이티를 직접 가르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이솝 이야기와 레벨 4~6 수준의 옥스퍼드 리딩트리를 읽고 있다. 옥스퍼드 리딩트리는 영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홍콩 호주 등 150여개국에서 영어교재로 사용 중인 리더스 시리즈다.

앨리스의 뛰어난 학습능력과 아이큐에 대해 미러지는 “전 미국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128, 벤자민 프랭클린이 160, 빌 클린턴이 137이고, 나폴레옹이 145,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156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앨리스의 경우) 머리가 좋기로는 세계 1%에 든다”고 평가했다.

멘사에는 앨리스를 포함해 18세 미만의 회원은 100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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