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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인근 中주민도 느낀 진동, 평양 주민은…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발생한 진도 4.9 규모의 인공지진을 백두산 인근의 중국 주민들까지 느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12일 중국 CCTV(공영채널 중앙방송)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吉林省)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 츠베이취(池北區)과 안투시엔(安圖縣) 인근의 주민들이 오전 10시 57분(현지시간)께 발생한 북한의 인공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1분 이상 느꼈다.

하지만 이날 평양주민들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떠한 진동도 느끼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CCTV는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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