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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북한, 3차 핵실험 감행한 듯"긴급타전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제3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처럼 보인다고 외신들이 12일 긴급 타전했다.

우선 교도통신과 AFP 통신이 가장 먼저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보도했으며 , AP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미국지질조사국(USGS)을 인용, 북한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인공지진 발생 시각은 오전 11시57분으로 진원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이라면서 ”진원은 1㎞밖에 안 될 정도로 얕으며 USGS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중국, 일본 관측기관들도 각각 북한발 인공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진활동이 잦지 않은 북한의 지질특성상 이번 인공지진이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진앙은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알려진 곳과 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006년, 2009년 각각 핵실험을 단행한 바 있으며,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장거리로켓 발사와 관련한 대북제재 결의에 반발해 추가 핵실험을 경고한 바 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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