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뮤지컬해븐은 오는 4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리는 ‘넥스트 투 노멀’에 박칼린이 다이애나 역으로 다시 출연하게 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뮤지컬 ‘아이다’, ‘시카고’, ‘렌트’, ‘미스 사이공’ 등의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박칼린은 지난 2011년 초연당시 다이애나 역을 맡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극 중 다이애나는 갑작스럽게 아들을 병으로 잃으며 그 충격으로 조울증과 망상증에 걸린 인물이다. 지난 공연에서 박칼린은 급변하는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하고 농익은 연기를 보여줬다며 호평받았다.
[사진제공=뮤지컬해븐] |
함께 남편 댄 역할로 박칼린과 호흡을 맞췄던 남경주도 이번 공연에 출연하기로 했다. 남경주는 이 작품에 대해 “참으로 오랜만에 뜨거워진 나를 느꼈다”고 밝히며 만족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상과 오소연도 두 남매 게이브와 나탈리 역으로 다시 한 번 만났다.
‘김종욱찾기’, ‘레인맨’, ‘필로우맨’, ‘쉬어매드니스’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변정주 연출이 지난 공연에 이어 작품의 연출을 맡았고, ‘메노포즈’, ‘씨왓아이워너씨’, ‘빌리 엘리어트’의 이나영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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