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지주막하 출혈로 수술을 받은 안재욱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던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이 불투명해지며 대신 임태경이 그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임태경은 개인 일정으로 20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안재욱의 수술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해 안재욱 대신 공연에 참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태자 루돌프’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전주, 대구, 광주, 창원, 부산, 안산, 천안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박은태, 옥주현, 김보경, 최유하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말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황태자 루돌프’는 19세기 말 오스트리아의 황태자와 연인 마리 베체라가 함께 자살한 의문의 사건 ‘마이얼링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