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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세 보모 끔찍한 아기 구타 영상…‘충격’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러시아에서 55세 보모가 갓 태어난 아기를 마구 때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는 ‘TV 보는 중에 아기가 운다고 구타하는 러시아 보모’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2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보모가 우는 아기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수 차례에 걸쳐 구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제 막 보행기를 탈 정도로 보이는 어린 아기는 무차별적인 구타에 무방비 상태로 당했다. 보모는 아기가 계속 울자 수건으로 아기의 얼굴을 덮어 버리기까지 했다.

동영상을 올린 게시자에 따르면 이 영상은 러시아 크로스노야르스크에서 지난해 촬영됐다. 이미 두 형제를 문제의 보모에게 맡긴 적 있는 부모는 의심 없이 막내 아이 또한 보모에게 맡겼다. 하지만 날이 갈 수록 아이의 상태는 이상해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집 안에 블랙박스를 설치했고, 보모의 악행도 만천하에 공개됐다. 



동영상을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가서 때려주고 싶다”,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럴 수가 있나”, “아기 머리가 얼마나 연약한데…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자신을 러시아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러시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정말 부끄럽다”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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