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STS)클럽은 STS를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개발, 시제품 20대를 서울시 소재 노숙인 자활사업센터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STS클럽과 현대비앤지스틸, 이엔드디가 공동 개발한 이번 공기청정기는 내ㆍ외부에 STS를 사용해 살균, 항균, 탈취 기능을 극대화했다.
STS클럽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공기청정기는 내부 팬커버를 STS로 제작해 항균 기능을 가진 광촉매 코팅담체(가시광에 반응해 유해물질 분해, 살균 작용을 하는 촉매제를 코팅하는 판)로 사용함으로써 반영구적이며 내오염성이 강해 국내 공기청정기 산업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 실장과 오문식 STS클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기증 받은 제품들을 햇살보금자리, 가나안 쉼터 등 11개 노숙인 일시보호시설, 자활시설 등에 설치해 노숙인들의 건강과 자활 의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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