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인 두 딸이 어머니의 부음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와 장례준비를 했다. 정성들여 염을 하고는 관에 눕혔다. 마을 사람들도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일손을 보탰다.
다음날 오후 3시쯤 모든 준비를 끝낸 유족들과 마을 주민들은 장례식을 치르기로 하고는 할머니에 마지막 경의를 표했다.
그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할머니가 갑자기 눈을 뜨고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얼른 일으켜 세우라는 시늉을 했다. 그러고는 “여려분 안녕”하며 인사까지 건넸다.
장례식에 모인 주민들은 화들짝 놀랐다. 할머니는 전날 분명 맥박이 정지돼 있었고 호흡도 멈춰있어 동네 의사도 사망선고를 내린 상태였다. 할머니는 정확히 16시간 동안 죽어있다가 부활한 것이다.
장례식장은 환희의 장소로 뒤바뀌었다. 주민들은 할머니의 부활이 마을에 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공동체가 합심해 할머니를 돌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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