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의 한 성입업소에 성인비디오물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노출행각을 일삼다 적발됐다.
일본 경시청 보안과는 도쿄 신주쿠구에서 스트립쇼 극장 ‘가부키초T-S 뮤직’을 운영하는 오카노 겐타로(41)와 스트립댄서 10명을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일본 언론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성인업소에서는 스트립쇼의 마지막 부분에 댄서들이 전원 등장해 속옷까지 벗어던지는 노출장면을 연출했다. 심지어 업소에서는 관객들에게 카메라까지 대여해 스트립댄스 장면을 촬영하게 하는 특별한 이벤트까지 지속해왔다. 이들 스트립 댄서 가운데에는 100여편 이상의 성인비디오에 출연한 여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극장에서는 스트립댄서 6명이 음모를 드러내는 등의 노출공연으로 적발됐지만, 이후에도 같은 방식의 영업을 그치지 않고 계속해왔다.
1985년에 개업한 ‘가부키초T-S 뮤직’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영업, 연간 2억엔(한화 약 2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5월과 8월 “‘가부키초T-S 뮤직’은 전국의 스트립극장 가운데에서도 이 극장은 공연방식이 과격, 이 상태로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면 ‘일본의 수치’”라는 제보로 경시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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