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도 인구의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도는 ‘자연감소’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도쿄도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사망자 수는 12년 연속으로 증가해 10만9651명이었고, 출생자 수는 2025명 적은 10만7626명이었다. 도쿄도의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웃돈 것은 195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전입자와 전출자를 고려하면 작년에도 인구가 5만3686명 늘었다. 지난달 1일 현재 도쿄 인구는 1322만2760명으로 17년 연속 증가했다. 일본 전체적으로는 2005년에 처음으로 인구가 자연감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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