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탈을 쓴 엄마가 구속됐다. 마약 구입을 위해 여섯 살 난 딸을 성매매 시킨 엄마였다.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치에 거주하는 댈리나 니콜라스(36)가 아동성매매와 아동학대, 마약거래, 마약복용 등의 혐의로 최소 15년에서 30년의 징역형을 살 것이라고 보도했다.
댈리나 니콜라스의 패륜행각이 덜미를 잡힌 것은 사실 마약거래 때문이었다.
지난해 5월께였다. 마약중독자인 A씨는 그날도 어김없이 니콜라스의 집으로 향했다. 마약 구입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이날, 니콜라스의 집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여러 명의 남성이 어린 아이와 성관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소규모 매춘클럽을 연상시켰다. 심지어 아동성매매 현장이었다.
현장을 목격한 A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됐다. A씨는 경찰에서 니콜라스는 자신에게도 “딸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꼬드기며 “20달러(한화 약 2만1000원)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에 따르면 니콜라스가 부모로서는 할 수 없는 악마같은 행각을 벌인지는 벌써 2년이나 됐으며. 자신의 딸을 팔아 번 돈을 마약 구입에 사용했다.
니콜라스의 변호인은 “딸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대부분은 약에 취해 있어 정확한 사고판단이 불가능 했음을 참작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하지만 니콜라스는 자신의 죄를 대부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의 희생양이 된 어린 딸은 현재 보호 감독 아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double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