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로아티아의 TV프로그램 ‘불가능한 임무’에서 세르비아의 이비차 다시치 총리를 상대로 한 대담한 몰래 카메라쇼가 동영상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조회수 120만 건을 돌파했으며 영국 등 외신들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시치 총리와 대담을 나누는 척하면서 섹시한 리포터를 내세워 쇼를 꾸몄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담자로 나선 여성 리포터는 가슴이 깊게 파인 상의와 짧은 치마로도 모자라 스튜디오에 들어서기 전 과감히 팬티를 벗어내렸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다시치 총리 앞에서 발칸 반도와 관련된 정치적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영화 ‘원초적 본능’ 속 샤론 스톤처럼 다리를 교차하기 시작한다. 진지하게 답변을 이어가던 총리는 곧 여성 리포터의 치마 속을 봤고, 말을 더듬기 시작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자연스럽게 얼굴에 미소가 떠올라 그의 심리 상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
일국의 총리를 농락한 이 대담한 쇼에 외국 네티즌들은 “크로아티아 제작진 강심장이다”, “저 표정이 진짜 남자다”, “저 총리는 인간적인 것 아닌가”, “그래도 총리인데 사전에 알고 있었겠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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