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오버랜드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칼리맥키니(23)가 트위터에 자신의 알몸사진과 대마초를 피우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학교 주차장에서는 피우는 것도 괜찮아”라며 학교 내에서 대마초를 피웠음을 암시하는 글까지 남겼다.
하지만 여교사는 이 같은 상황에 “친구들과의 장난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학교 내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물의를 빚자, 학교 측에서도 사태 수습에 나서려 분주해졌다. 특히 학교 관리 관계자는 “교사들에게 SNS 사용 지침 등에 대해 교육 시키고, 웬만하면 사용 자체를 자제하라고 지시했었다”면서 책임회피성 발언을 하고 있다.
교사들은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학교 관리 관계자는 조사위를 개설, 정확한 정황을 파악 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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