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미국에서 또다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앨라배마주 미들랜드에서 총기를 든 괴한이 스쿨버스에 올라 운전사를 사살하고 6살 아이를 유괴한 뒤 한 건물 지하벙커로 숨어들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데일 카운티의 월리 올슨 셰리프(보안관)는 “괴한이 강제로 한 어린이를 데리고 버스에서 내리게 하려 하자 60대 운전사가 이를 가로막았고, 그러자 운전사를 향해 수차례 총격을 가했다. 그는 얼마 후 숨졌다”고 말했다.
데일 카운티 소속 우드로 힐볼트 검시관은 “무장괴한이 30일 오전 현재 현장에서 전술부대, 데일 카운티 경찰, 협상가 등과 계속해서 대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의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이며 현재 한 아이가 사건 현장에 있다고 관리들이 확인해줬다. 죽은 기사의 이름은 아직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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