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바라캇이 2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발렌타인 콘서트 ‘스위트 발렌타인(Sweet Valentine)’을 연다. 이번엔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밴드와의 협연이다.
국내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나다 퀘벡 출신의 이 피아니스트가 전하는 멜로디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어느 때 들어도 감미로운 메시지로 다가간다.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곡들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Rainbow Bridge’, ‘The Whistler‘s Song’, ‘Flying’, ‘I’m sorry’ 등의 곡들과 앨범 ‘Someday Somewhere’에 수록된 곡 등이다.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피아니스트) |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선 13일 광진교 8번가에서는 단 50명의 관객을 위한 ‘스위트 발렌타인 콘서트’도 진행된다. 스티브 바라캇은 한강 야경과 함께 각 커플의 사연에 맞는 자신의 대표곡을 즉석에서 선정해 들려줄 예정이다.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는 네이버 뮤직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사연을 올린 이들 중 25커플을 선정해 콘서트에 한강변을 배경으로 한 콘서트에 무료로 초대한다.
10대 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스티브 바라캇은 14세에 첫번째 앨범을 발표했고 2000년 컬렉션 앨범 ‘레인보우 브릿지’와 정규앨범 ‘이터니티’가 소개되며 2005년 4월 첫 내한공연을 했다. 그의 곡들은 각종 영화, 방송 및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됐으며 휘성, 존 박 등 한국 가수들과의 무대도 가졌다. 지난해엔 유키구라모토, 이루마와 함께 파크콘서트를 통해 ‘애드 비탐 에터넘 교향곡’도 선보였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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